아침 공복 혈당을 낮추는 생활 습관
서론 아침 공복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
아침에 일어나서 혈당을 재보면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고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혈당이 높게 나오는 현상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공복 혈당이 높다는 것은 이미 우리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거나, 간에서 포도당을 과도하게 방출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으로 이행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것을 방치하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것만으로도 공복 혈당은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복 혈당 상승의 원인을 설명하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공복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복 혈당은 보통 수면 후 최소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70~100mg/dL 사이가 정상이며, 100~125mg/dL는 공복 혈당 장애, 126mg/dL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공복 혈당이 높아지는 주된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1 새벽 현상
수면 중 특히 새벽 3시~6시 사이에 코르티솔, 성장호르몬, 글루카곤등이 분비되면서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됩니다.
인슐린 작용이 저하되어 있거나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사람은 이로 인해 아침 혈당이 높아집니다.
1-2 솜오기 효과
반대로 전날 밤 저혈당 상태가 발생한 후 반응성 고혈당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우리 몸은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 호르몬을 분비하고 간에서 포도당을 방출합니다.
1-3 인슐린 저항성 증가
인슐린이 있어도 세포가 포도당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간, 근육, 지방세포의 민감도가 낮아져 고혈당이 발생합니다.
2. 아침 공복 혈당 낮추는 생활 습관
2-1. 밤늦은 시간 식사 피하기
늦은 시간의 식사는 간의 포도당 저장량 증가로 이어져 새벽 시간에 더 많은 포도당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권장: 마지막 식사는 취침 3시간 전까지, 탄수화물 섭취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2. 탄수화물 중심 식사 줄이기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 - 흰쌀, 흰빵, 설탕 등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합니다.
- 대체 추천 식품: 현미, 귀리, 통밀, 채소, 단백질 중심 식단
2-3. 혈당 스파이크 줄이기 위한 순서 식사법
음식을 먹을 때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순으로 섭취하면,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 급격한 혈당 상승은 공복 혈당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순서 식사법은 매우 유용합니다.
2-4. 초콜릿, 알코올, 카페인 줄이기
이 세 가지는 간 기능 인슐린 민감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알코올은 저혈당을 유발했다가 반동으로 고혈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Tip: 음료는 물, 보리차, 무가당 차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5. 취침 전 가벼운 운동
잠자기 1~2시간 전에 가벼운 산책, 요가, 스트레칭을 하면, 혈당을 소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심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저강도 운동이 적절합니다.
2-6. 수면의 질 개선하기
불규칙하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고, 인슐린 민감도는 떨어집니다.
-취침 1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 자제
-일정한 취침 및 기상 시간 유지
-침실 온도 18~20도 유지
2-7. 공복 혈당 낮추는 영양소 섭취
아래는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공복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영양소 | 주요 작용 | 식품 예시 |
마그네슘 | 인슐린 민감도 증가 | 아몬드, 시금치 |
크롬 | 혈당 조절 호르몬 기능 강화 | 브로콜리, 달걀 |
식이섬유 | 당 흡수 속도 조절 | 귀리, 콩류 |
알파 리포산 | 항산화 작용 및 인슐린 감수성 ↑ | 시금치, 토마토 |
3. 공복 혈당 관리를 위한 자기 점검 체크리스트
항목 | 체크 여부 |
저녁 8시 이후 식사하지 않기 | ☐ |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운동 | ☐ |
수면 7시간 이상, 일정한 취침 시간 유지 | ☐ |
정제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 ☐ |
채소 중심의 식사 구성하기 | ☐ |
취침 전 가벼운 스트레칭 하기 | ☐ |
매일 아침 같은 시간대에 혈당 측정하기 | ☐ |
4.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세요
공복 혈당이 반복적으로 110mg/dL 이상나온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초기 당뇨병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가 측정기만으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한, 본인의 혈당 패턴에 따라 솜오기 효과인지, 새벽 현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면 중 혈당 측정
또는 연속혈당 측정기의 활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론 공복 혈당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공복 혈당은 단기간에 조절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매일의 선택과 습관이 모이면, 혈당 수치는 분명하게 변합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안정된 혈당 수치를 마주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식사,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혈당은 곧 건강의 지표입니다. 작은 생활의 습관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